2010~2019
선지자를 지지하며
각주

Hide Footnotes

테마

선지자를 지지하며

선지자를 지지하는 것은 선지자가 제시하는 우선순위를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는 개인적인 약속입니다.

아이어링 회장님, 교훈적이고 영감 어린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우리는 모두 토마스 에스 몬슨 형제님을 주님의 선지자이자 주님 교회의 회장으로 지지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찬송가, “우리 인도하실 선지자 주신”1을 노래합니다. 이 노랫말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분의 선지자를 지지하는 특권을 생각해 봅시다. 선지자의 권고는 흠 없고 꾸밈없으며 개인적 야심과는 무관한, 지극히 참된 말씀입니다!

어떻게 하면 선지자를 진정으로 지지할 수 있을까요?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님은 교회 회장이 되기 오래 전에 이런 설명을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교회의 역원을 …… 지지하며, 그저 단순한 형태로 그 손을 들어서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리고 진실되게 그렇게 하는 것은 성도들에게 부과된 중요한 의무입니다.”2

선지자를 지지하기 위해 제가 한 아주 각별했던 “일”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저는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님이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대리로 계시던 1972년에 심장외과 전문의로서 그분의 심장 절개 수술을 맡았습니다. 킴볼 회장님께는 매우 복잡한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심부전증을 앓는 77세 환자에게 그런 복잡한 수술을 해 본 적이 없었기에 그 수술을 추천하지 못하고 킴볼 회장님과 제일회장단께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킴볼 회장님은 제일회장단의 권유라는 이유만으로 신앙을 발휘하여 그 수술을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렇게도 지도자를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으로 저는 무척 난처해졌습니다.

하지만 수술은 주님 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기능을 되찾은 킴볼 회장님의 심장은 힘차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이분이 언젠가 교회 회장이 될 것이라는 분명한 영의 증거를 받았습니다!3

그다음 일은 여러분도 아십니다. 불과 20개월 후, 킴볼 회장님은 교회 회장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동안 담대하고 용감한 지도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님, 하워드 더블유 헌터 회장님,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 그리고 현재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을 교회 회장으로 지지했습니다. 선지자라는 단어에 담긴 뜻을 다해서 말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회복의 성과 중 하나는 하나님이 자녀에게 말씀하기를 그치셨다는 근거 없는 오랜 믿음을 무너뜨린 일이었습니다. 이보다 사실과 동떨어진 믿음도 없습니다. 선지자는 아담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륜의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었습니다.4 선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그분의 신성과 지상 사명 및 성역을 증거합니다.5 우리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이 마지막 경륜의 시대의 선지자로서 존경합니다. 아울러 그를 계승한 모든 분을 교회 회장으로 존경합니다.

선지자와 그 밖의 지도자들을 지지하는 데는6 만장일치 원칙을 적용합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권세를 가진 어떤 자에 의해 성임되지 아니하였거나 또 그가 권세를 가지고 있음과 교회의 머리된 자들에 의해 정식으로 성임되었음이 교회에 알려져 있지 아니하면, 어떠한 자도 나의 복음을 전파하러 나아가거나 나의 교회를 세우도록 허락되지 아니하리라.”7

그래서 주님 교회의 회원인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는 경전의 경고를 따르려 분투할 때 확신과 신앙으로 임할 수 있는데,8 그것은 주님의 종인 선지자의 목소리를 통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9 주님의 교회에서는 모든 지도자가 합당한 권세를 통해 부름을 받습니다. 선지자이든 이 교회의 어떤 지도자이든 스스로 부름에 임명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투표로 선지자를 결정한 적도 없습니다. 주님은 다음 말씀으로 그 점을 확실히 밝히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10 여러분도 저도 어떤 부름에서든 교회 지도자를 뽑는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분들을 지지할 특권이 있습니다.

주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과 다릅니다. 나이를 먹거나 장애를 입으면 직위나 업무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사람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방법은 주님의 방법이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선지자를 지지하는 것은 선지자가 제시하는 우선순위를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는 개인적인 약속입니다. 그런 지지는 맹세와 다름없는 표시로, 선지자의 부름을 우리에게 구속력이 미치는, 정당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교회 회장이 되기 26년 전에 조지 앨버트 스미스 장로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손을 들어 맺는 의무는 가장 신성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각자 제 갈 길을 조용히 가면서 주님의 선지자가 이 사업을 이끄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제가 손을 들어 맺는 의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를 지지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의 선한 이름을 옹호하고, 그가 그 자리에 있는 동안 주님께서 그를 통해 우리에게 주도록 지시하신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뜻입니다.”11

살아 계신 주님께서 살아 있는 자신의 교회를 인도하십니다!12 주님은 교회에 관한 자신의 뜻을 선지자에게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어제 토마스 에스 몬슨 형제님을 교회 회장으로 지지하는 제안을 받은 다음, 그분과 제일회장단 보좌 및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을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로 지지하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그 열다섯 명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지지한 것입니다. 이들은 이 경륜의 시대에 남성에게 부여된 모든 신권 열쇠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이 열다섯 명의 거룩한 사도직 부름은 교회 회원인 우리에게 중대한 보호막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 지도자들은 만장일치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입니다.13 어떻게 영이 열다섯 사람에게 영감을 주어 만장일치에 이르게 하는지 상상이 되십니까? 이 열다섯 명은 교육이나 직업적 배경이 각각 다를 뿐만 아니라 여러 사안에 대한 의견도 서로 다릅니다. 정말입니다.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인 열다섯 명은 만장일치에 도달할 때 주님의 뜻을 깨닫습니다. 이들은 전념을 다해 주님의 뜻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지켜봅니다. 이들이 기도의 본보기로 삼는 것은 주님의 기도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14

사도 직분에 가장 오래 봉사한 선임 사도는 감리자가 됩니다.15 이런 연공서열 방식에 따라 통상적으로 연장자가 교회 회장직에 추대됩니다.16 이렇게 교회 회장은 주님의 인도에 따라 연속성을 유지하고 원숙해지며 경험을 쌓고 철저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오늘날의 이 교회는 주님께서 직접 조직하신 곳입니다. 주님은 준비와 대체 기능이 있는 놀라운 관리 방식을 제정하셨습니다. 이 방식으로, 노령에 이르러 불가피하게 질병이 생기거나 업무 능력을 상실하더라도 선지자는 선지자로서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17 한 사람이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균형과 보호 장치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임 지도자들은 언제든 평의회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게 되더라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끊임없이 지도받습니다. 그들은 영의 속삭임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을 배웁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님의 임종을 앞두고서, 그분의 제1보좌셨던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교회의 관리를 위해 제정하신 원리와 절차는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 회장님이 아프거나 또는 그 직무를 충분히 행하지 못할 때, 교회의 제반 업무와 프로그램을 집행하는 데 필요한 영감과 계시를 받는 권리를 포함하여 교회의 관리와 예언의 은사의 행사에 대해 의심과 염려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권의 열쇠를 갖도록 부름 받아 성임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평의회는 교회를 관리하고, 그 의식을 집행하며, 교리를 풀어 가르치며, 교회의 행사들을 확립하고 유지할 수 있는 권세와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힝클리 회장님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교회 회장이 아프거나 그 직분에 따르는 모든 책임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할 때에도, 그분의 두 보좌가 있어 함께 제일회장단 정원회를 구성합니다. 그들이 제일회장단의 매일매일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

그러나 정책과 절차, 프로그램 또는 교리에 관한 주요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심사숙고합니다.”18

교회 회장으로 봉사한 지 5년째 되는 해였던 지난 해에 몬슨 회장님은 사도로서 봉사해 온 50년의 세월을 돌아보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국 나이로 이득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베냐민 왕의 말씀은 참 와 닿습니다. ‘…… 나는 너희 자신과 같이 몸과 생각에 있어 온갖 약점을 지니기 쉬운 자이나, 그럼에도 나는 …… 택함을 받고, 내 부친에 의해 성별되었으며, …… 비길 데 없는 그의 권능으로 지키심과 보호하심을 받아, 주께서 나에게 부여해 주신 온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너희를 섬겼느니라.’(모사이야서 2:11)”

…… 건강이 악화되고 몸과 마음이 허약해지더라도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봉사합니다. 교회가 올바로 인도되고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입니다. 제일회장단 평의회 및 십이사도 정원회의 구성 체계를 보면, 교회는 언제나 올바로 인도되며 어떤 일이 있어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이 듭니다. 우리가 따르고 예배하고 섬기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탄 이 배의 키를 한시도 놓지 않으십니다.”19

몬슨 회장님, 그런 사실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평생에 걸쳐 모범적이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세계 교회 회원을 대신해 한마음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장님을 존경합니다! 회장님을 사랑합니다! 손을 들어서만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성별된 노력을 기울여 회장님을 지지합니다. 겸손하고 간절하게 “우리 사랑하는 선지자를 위하여 언제나 기도[합니다!]”20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