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각주

    간증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대한 간증을 얻고 유지하는 기본 원리는 모든 사람이 쉽게 터득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명료합니.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여러 가지 의심이나 어려움 때문에 간증이 흔들리는 이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도 있었습니다. 저마다 속사정이 다르고 특별히 독특한 경우도 있지만, 의문과 혼란이 일어나는 원인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문제와 걱정은 어느 특정 부류나 연령층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또한 집안 대대로 회원인 가족들과 비교적 교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들, 이제 갓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런 의구심은 대개 정직한 탐구나 호기심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데 그에 따른 결과가 우리 각자에게 정말 의미심장하기 때문에 간증에 관련된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후기 성도들은 간증이 성신을 통해 계시로 받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확실한 증거임을 압니다.

    간증은 단순명확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간증을 얻으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 필요한 계시는 어떻게 얻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간증을 얻을 수 있을까? 간증은 단 한 번 일어나는 사건에서 얻는 것일까, 아니면 지속되는 과정에서 얻는 것인가?’ 하는 의문들을 자아냅니다. 이런 저런 궁금증에서 더 세세한 질문들이 나올 수 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대한 간증을 얻고 유지하는 기본 원리는 모든 사람이 쉽게 터득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저는 먼저 이렇게 불확실한 점에 대해 잠시 살펴본 다음, 개인적으로 간증을 얻는 일에 관하여 신뢰할 만한 젊은 친구들이 최근에 들려준 몇 가지 통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은 또한 신앙과 믿음 문제로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을 보살펴 주기도 했습니다.

    먼저, 간증을 얻으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요? 간증을 얻기 위한 대가를 기꺼이 치르고자 하는, 즉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간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즉 주의 음성은 땅 끝까지 미치나니, 듣고자 하는 자는 모두 듣게 하려 함이니라”(교리와 성약 1:11) 복음이 회복된 기본 이유는 바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주 하나님 곧 세상의 구주의 이름으로 말하게 하려 함이요, 신앙이 또한 땅에서 증가되게 하려 함”(교리와 성약 1:20~21)입니다.

    둘째, 필요한 계시는 어떻게 얻으며, 계시를 얻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기본 단계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시대를 초월하여 분명하고 한결같은 방식을 따를 수 있습니다.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구하는 이에게 주는 약속 또한 일반적으로 적용됩니다. “또 너희가 이 기록을 받거든, [여러분이 듣고, 읽고, 공부하고, 궁금한 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ÉÉ 너희는 혹 이 기록이 참되지 아니한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여 보라.[이것은 기도에 대한 응답대로 따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서 깊이 생각하며 구체적이고 경건하게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희가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진정한 의도를 지니며,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할진대, 그는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에게 이것의 참됨을 드러내어 주시리라.

    “또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되리라”(모로나이서 10:4~5)

    셋째, 간증은 단 한 번 일어나는 사건에서 얻습니까, 아니면 지속되는 과정에서 얻습니까? 간증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올바르게 다룰 때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생물이 꾸준히 영양분을 받고 보살핌과 보호를 받아야 번성하고 성장하듯이, 그러한 방식으로 간증을 보살피지 않거나 그 방식에서 벗어난다면 간증을 잃거나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명에서 어긋나거나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영을 잃고, 나아가서는 한때 있었던 간증마저도 부인하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경전은 경고합니다.(교리와 성약 42:23 참조)

    이제 저의 소중하고도 충실한 젊은 친구들이 살펴보고 제언한 열 가지를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그들이 나눈 생각에는 그 개념과 경험 면에서 공통 요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우리에게 그다지 생소하지는 않습니다. 애석하게도 우리가 특별한 어려움과 고통을 겪을 때에는 이런 생각들을 개인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일시적으로 잊거나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알고, 사랑하시며, 우리가 성공적으로 그분께 돌아오기를 바라십니다. 조급하고 불완전한 자기만의 소망이 아닌 그분의 사랑과 시간표를 믿어야 합니다.

    둘째, 경전에 설명된 “마음에 크나큰 변화”를 온전히 믿는다 하더라도(모사이야서 5장 및 앨마서 5장 참조) 그런 변화는 한 순간에, 또는 한꺼번에 일어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일어나며, 또한 연구와 기도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의문이나 경험, 관심사에 대한 응답으로도 온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셋째, 인생의 기본 목적이 시험을 받고 어려움을 이겨 내는 것임을 기억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하는 법을 배우며, 더 쉬운 길로는 배울 수 없을 교훈을 얻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넷째, 불확실한 때나 여러 문제들로 허우적거릴 때에는 우리가 믿는 바나, 우리를 지탱해 준다고 알고 있는 것들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다섯째, 앨마가(앨마서 32장에서) 가르쳤듯이 간증은 보통 구체적인 원리나 교리, 또는 복음에 담긴 진리를 바라고, 믿고, 결국에는 알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얻습니다.(앨마서 32장 참조)

    여섯째, 자신이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면 그 사람의 간증을 키워 주기도 하지만 우리의 간증도 강화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돈이나 음식을 주면 우리가 가진 것은 줄어듭니다. 그러나 간증은 전하고 받는 사람 모두가 강화되고 커집니다.

    일곱째, 사소하지만 필요한 일들을 매일같이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기도, 경전, 복음 공부, 교회 모임 참석, 성전 예배, 방문 교육 수행, 가정 복음 교육 및 그 밖의 지명 받은 임무 등을 행할 때 신앙이 강화되고 영을 우리 생활에 불러들이게 됩니다. 이런 특권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우리의 간증은 위태로워집니다.

    여덟째, 높은 표준을 자신에게는 적용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만 적용하여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 특히 지도자나 교회 회원들이 실수나 실패를 할 때 그 일들이 자신에 대한 느낌이나 간증에 영향을 미치도록 내버려두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 자주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구실이 되지는 못합니다.

    아홉째, 잘못을 범했을 때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것은 참된 회개가 필요할 때 태평하게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을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열째, 그리스도의 속죄가 충분히, 그리고 계속해서 우리 각자에게 작용하게 하는 일은 우리가 그렇게 되도록 허용할 때에만 가능하다는 점을 늘 분명히 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문제나 습관, 또는 우리 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 어떤 요소들로 계속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른 것들은 제 위치를 찾게 됩니다.

    통찰력과 힘과 간증을 보여 준 모범적인 젊은 친구들과 동료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과 함께 있을 때 저는 힘이 솟아납니다. 자신들이 섬기고 순종하려고 애쓰는 주님을 대신하여 사람들에게 선행과 봉사를 서슴지 않는 그들을 만날 때면 제가 무척 고무됩니다.

    사람들은 간증이 있기 때문에 선하고 중요한 일을 행합니다. 이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 때문에 간증을 얻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한복음 7:16~17)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한복음 14:15)

    고대에 살았던 니파이와 몰몬처럼 저도 “모든 것의 의미를 알지는 못하나”(니파이전서 11:17; 몰몬의 말씀 1:7 참조) 제가 아는 것은 전해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살아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주이자 구속주이시며, 그분의 이름을 따른 이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우리 시대에 일어난 복음 회복과 관련하여 조셉 스미스가 전하고 가르친 모든 것은 그분이 실제로 경험한 일임을 저는 압니다. 저는 오늘날 사도와 선지자께서 우리를 인도하며,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우리 생활을 축복하시고 주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신권 열쇠를 갖고 계심을 압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지식을 알 자격이 있습니니다. 또한 여러분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이 대회 연단에서 들은 참된 간증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