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왜 우리가 유일하고 참된 교회의 회원입니까?
2007년 10월


왜 우리가 유일하고 참된 교회의 회원입니까?

우리가 지닐 수 있는 가장 값진 권능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이라는 보배입니다.

왜 우리가 유일하고 참된 교회의 회원입니까? 비록 제가 천삼백 만 명의 교회 회원들 모두를 대변해서 이 질문에 답할 수는 없을지라도, 여러분 자신의 대답과 일치할 만한, 제 마음속에 있는 몇 가지 대답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생이라는 부

“보라, 영생을 가진 그가 부자니라.”(교리와 성약 6:7)

어린 시절 저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버지와 네 명의 형제자매 이렇게 다섯 명이었는데, 어머니는 제가 다섯 살 때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버시는 적은 수입은 주로 식료품을 사는 데 사용되었으며, 옷을 사는 것은 되도록이면 뒤로 미루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께 가서, “아빠, 신발 좀 사 주세요. 이 신발을 좀 보세요. 다 낡았어요. 신발에 난 구멍으로 삐져 나온 제 발가락이 보이시죠?”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수선해 주마.”라고 대답하시고는 약간의 검은 구두약으로 제 신발에 광을 내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아, 다 고쳤단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아뇨, 아직 발가락이 보이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그것도 수선할 수 있지.”라고 대답하시며, 다시 구두약을 묻혀 제 발가락에도 약간 발라 주셨습니다. 제 발가락은 제 신발처럼 금새 광이 났습니다. 이같이 일찌기 저는 돈이 행복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두 명의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회복된 복음과 구원의 계획의 교리, 그리고 영원한 가족이라는 ‘부’에 대해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침례를 받았으며, 이후 아버지께서 지방부 회장으로서의 부름을 수행하기 시작하셨을 때, 그분의 첫 번째 목표는 성전으로 여행하는 희생을 통해 축복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15일 동안 7,725킬로미터를 가는 여정이었는데, 이 여행 동안 우리는 열악한 상태의 고속 도로, 불편한 버스 등의 어려움과 좌절을 겪어야 했으며, 심지어는 성전까지 가는 길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성전에서 받게 될 의식들에 대한 커다란 희망을 안고 우리는 계속 여행했습니다.

애리조나 주 메사 시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큰 거리를 향해 내려갔는데 그 거리의 끝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아름다운 주님의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가슴 벅찼던 그 기쁨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모두 노래를 부르고 찬양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성도들의 뺨에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런 후, 성전에서 우리는 비록 어머니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진 않았지만 이제 그분은 영원토록 우리의 어머니라는 확신을 얻었으며, 영원한 가족에 대한 아름다운 약속을 듣기 위해 온 가족이 다 함께 무릎을 꿇고 앉아 우리가 영원한 가족이라는 것을 아는 평안을 느꼈습니다.

이같이 영생의 약속은 우리에게 영원한 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보라, 영생을 가진 그가 부자니라.”(교리와 성약 6:7)

회복된 신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제사장과 “… 왕 같은 [신권 및] 거룩한 나라”(베드로전서 2:9)의 교회입니다.

회복된 교회 덕분에 각 가정에는 축복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을 소유한 신권 소유자가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정에서 “아빠, 제게 축복을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묻는 어린 자녀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성을 여러 차례 들었으며, 고통과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위안과 병 고침의 축복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신권의 권능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았으며, 다음날 그 아이가 “아빠, 고마워요. 어젯밤에 푹 잤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들은 그런 권능이 있는 누군가를 밖에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이 원리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이 교회야말로 가족들에게 이와 같은 축복을 주는 지상에서 유일한 교회입니다.

이 권능을 통해서, 저는 제 아들 하나하나에게 신권을 성임할 수 있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의식을 집행하는 그분의 권능을 그들에게 부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 교회의 회원인 또 다른 이유인데, 그것은 신권의 권능이 지상에 회복되어 그것이 우리 가정에까지 미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간증

우리가 지닐 수 있는 가장 값진 권능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의 권능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이라는 보배입니다.

간증은 우리가 합당한 생활을 하고 또 기도로 그것을 구할 때 우리에게 옵니다.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을 통해 “그리고 영은 신앙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주어지리니”(교리와 성약 42:14)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제 아들 다니엘이 여섯 살이었을 때, 그는 제가 스테이크 대회에 참석해야 하는 것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가 제게 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그건 정말 쉬운 일이에요.” 어린이들은 모든 것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럼, 아들아, 그게 쉬운 일이라면, 아빠가 사람들에게 무엇에 대해 말해야 하는지 얘기해 주렴.” 하고 말했습니다.

“그들에게 기도에 대해 말하세요.” 아들이 말했습니다.

“참 좋은 주제구나. 하지만 그들은 기도에 대해 많이 들었을 텐데, 아빠가 기도에 대해 어떤 새로운 것들을 말할 수 있을까?” 제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그것도 아주 쉬워요. 먼저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 말씀드리기 전에, 그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십시오’라고 말하세요.”

“그것 참 좋은 생각인 것 같구나. 그런 다음 뭐라고 하지?”

“‘일단 여러분이 무엇에 대해 말씀드릴지 생각했다면, 그분께 그것을 말하십시오. 말을 마치면, 그분이 여러분에게 하실 말씀이 있는지 기다려 보십시오’라고 말하세요.”

이와 같이 영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 영에게 말씀하시고 우리 구주의 실재에 대해 우리에게 증거하십니다.

저는 저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집에서 내려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분의 메시지를 거절하고, 그분의 목숨을 빼앗을 권능도 없으면서 사형 선고를 내린 이 세상에 오심으로써 보여 주신 사랑에 놀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의 죄와 질병과 고난과 슬픔을 위해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그분의 고통은 형언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누가는 단지 “[그분의]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누가복음 22:44)라고만 기록했습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이것이 바로 제가 이 교회의 회원인 이유입니다. 성령이 제 마음을 꿰뚫어 그리스도는 살아 계시며, 그분은 저의 구주이시고, 저의 죗값을 치르셨으며, 만약 제가 그분의 교훈에 따라 생활한다면 약속된 모든 축복들을 누릴 수 있도록 그분께서 길을 예비해 두셨다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 제 부친께서도 별세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 아버지의 교리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에 대해 이전보다 더 그분께 감사함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가족 생활은 죽음의 문턱을 넘어서도 계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의 신권이 지상에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영이 저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고 저의 충실함에 따라 그분의 중재를 통해 그분과 함께 살 수 있으리라는 간증을 주시며 제 영에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이유와 다른 이유들로 인해, 저는 지상에서 유일하고 참된 교회의 회원입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 영원토록 감사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