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됨

제임즈 이 파우스트 회장

제일회장단 제2보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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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과 영원의 가장 위대한 축복 중 하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제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는 것입니다.

구주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성역을 베풀었을 때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그분은 베드로의 어선에 올랐고 해안에서 조금 나아가기를 청했습니다. 말씀을 끝낸 후에, 그분은 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베드로에게 호수의 안쪽으로 가 깊은 물에 그물을 내리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순종했으며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베드로는 와서 도와달라고 그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을 불렀습니다. 모두가 잡힌 고기의 수를 보고 놀라워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누가는 그 다음에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¹ 그들은 주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disciple(제자)이라는 단어와 discipline(수련)이라는 단어 모두 같은 라틴어 어근 discipulus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것은 제자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실습이나 연습을 강조합니다. 자기 수련과 자제는 참으로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랐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좋은 예를 보였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의 일관되고 영구적인 특성입니다.

제자가 되는 것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구주에 대한 순종입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합니다. 그것은 순결입니다. 십일조입니다. 가정의 밤입니다.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습니다. 이 생에서 평화와 내세에서 영생을 주시겠다는 구주의 위대한 약속을 생각해 볼 때, 제자가 되는 것은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가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불하지 않을 수 없는 대가입니다. 비교해 보건대, 제자가 되기 위한 요건은 축복된 약속보다 훨씬 더 작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부름을 받아들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따르고 지상에 그분의 교회를 세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또 극기를 의미합니다.² 나사렛 예수가 우리에게 가르치셨듯이,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³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⁴

애창되는 초등회 노래의 가사가 주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울려 퍼집니다.

주 예수를 닮으려고
주 길을 따라 가리
주님처럼 나도-사랑하리라. 5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 중에서 우리 모두가 그대로 행할 수 있는 몇 가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선한 일을 행하”⁶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기회를 찾고자 한다면, 우리 모두 가족, 친구, 또는 심지어 낯선 사람을 위해서라도 매일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을 돌보시고 잃어버린 양들을 걱정하는 선한 목자였습니다.⁷ 우리는 외롭거나 활동이 저조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불쌍한 나병 환자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가졌습니다.⁸ 우리도 동정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 슬퍼”⁹ 해야 한다고 몰몬경은 상기시켜 줍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한 사명과 아버지의 위대한 사업을 증거했습니다. 우리도 모두 “어느 때에나 … 하나님의 증인이”¹⁰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그에게] 오”¹¹도록 권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의 보살핌 뿐만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구주의 참된 제자들은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며, 어떤 분들은 그렇게 할 특권을 가졌습니다. 교리와 성약에서는 이렇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 버리기를 두려워 말지어다. 이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자는 자기 목숨을 다시 찾을 것임이니라. 그리고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기꺼이 버리고자 아니하는 자는 나의 제자가 아니니라.”¹²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¹³였던 제자 스데반의 기록을 읽을 수 있습니다. 스데반은 예루살렘에서 그를 신성모독으로 거짓 고소한 적개심을 품은 청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들 앞에서 변형되었습니다. 스데반은 구주의 신성함에 대해 간증했으며 그가 군중에게 회개를 외쳤을 때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를 갑자기 공격했습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¹⁴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그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은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¹⁵였습니다.

멕시코 교회의 초창기에, 그리스도의 제자인 충실한 지도자 두 명이 그들의 믿음 때문에 순교당했습니다. 목숨을 잃은 그 두 사람은 라파엘 몬로이와 빈센테 모랄레스였습니다.

멕시코 혁명 동안, 라파엘 몬로이는 작은 멕시코 산마르코스 지부의 회장이었고 빈센테 모랄레스는 그의 제1보좌였습니다. 1915년 7월 17일, 그들은 사파타 추종자들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그들은 만약 무기를 버리고 이상한 종교를 단념한다면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몬로이 형제는 무기를 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다만 주머니에서 성경과 몰몬경을 꺼냈습니다. 그는 “여러분, 이것이 제가 지닌 유일한 무기입니다. 이것은 오류에 대한 진리의 무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기를 발견할 수 없게 되자, 무기 숨긴 곳을 밝힌다는 이유로 그 형제들에게 잔인한 고문이 가해졌습니다. 그러나 무기는 없었습니다. 그 후 그들은 그 작은 마을의 변두리로 끌려갔습니다. 거기서 체포자들은 그들을 총살하기 위해 큰 물푸레나무 옆에 세웠습니다. 책임자는 만약 종교를 버리고 사파타를 추종한다면 자유를 주겠다고 그들에게 제안했지만, 몬로이 형제는 “내 종교는 목숨보다 더 소중하므로 그것을 버릴 수는 없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총살될 것이라는 말이 돌아왔고, 다른 요구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라파엘 형제는 처형되기 전에 기도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형 집행인들 앞에서, 그는 무릎을 꿇고 모두가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하나님이 그의 가족들을 축복하고 보호해 주시며 지도자 없이 남겨질 그 작고 어려운 지부를 돌보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에, 그는 구주께서 십자가에 달렸을 때 하신 그분의 말씀을 인용하여 사형 집행인들을 위해 간구했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¹⁶ 그 후에 집행인들은 몬로이 형제와 모랄레스 형제를 총살했습니다.¹⁷

몇 년 전, 저는 한 스테이크의 회장단을 개편하기 위해 멕시코에 갔습니다. 접견을 하는 동안, 저는 라파엘 몬로이의 후손 중 한 분을 만나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저는 그분이 지닌 간증의 깊이와 복음에 대한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몬로이 형제의 나머지 후손들에게 일어난 일을 그에게 물었을 때 그는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선교 사업을 했으며 교회에서 계속 충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초창기에 조셉 스미스와 하이럼 스미스뿐 아니라 다른 제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렸습니다. 교회의 첫 번째 감독인 에드워드 파트리지의 충실함은 교리와 성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¹⁸ 1833년 7월 20일에, 에드워드는 이제 방금 아이를 출산한 연약한 아내와 함께 집에 앉아 있었습니다. 세 명의 폭도들이 들이닥쳐 그를 대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길거리로, 이어서 이미 찰스 알렌이 잡혀 있는 광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약 300여명의 폭도들은 대변인을 통해 에드워드와 찰스에게 몰몬경을 믿는 신앙을 포기하든지 아니면 그 지역을 떠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에드워드 파트리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저의 종교를 위해 고통을 당해야 한다면, 제 앞서 다른 사람들이 겪은 것보다 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 지역에서 어느 누구도 상하게 한 적이 없으므로 떠나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 상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폭행한다면, 무죄한 사람을 학대하는 것입니다.” 그 후 폭도들은 에드워드와 찰스에게 조제 탄산칼리와 살이 타들어가는 산이 포함된 뜨거운 타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붓고, 이어서 그 타오르는 타르에 달라붙는 깃털을 뿌렸습니다.¹⁹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그 몇 년 후 46세의 에드워드의 죽음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그는 미주리 주 박해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었으며, 희생이 요구되었던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²⁰ 에드워드 파트리지는 많은 의로운 자손들 안에 계속 살아 있는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에게 요구되는 것은 교회를 위해 죽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그리스도같은 삶을 사는 것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쟁 중에 저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고려하지 않고 비이기적이고 영웅다우며 고결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 집에 왔을 때, 그들은 일상적인 생의 부담을 이겨낼 수 없었으며 담배, 술, 마약, 그리고 방탕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결국 그들은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혹자는 말할지 모릅니다: “저는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능력이나 지위도 없구요. 교회는 처음이고 재능과 능력도 부족해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또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변화하기에는 너무 늙었어요. 이미 살 만큼 살았어요. 왜 노력해야 하죠?” 변화하기에는 결코 너무 늦지 않습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명성, 부 또는 높은 학식에서 비롯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왔습니다. 그러나 제자가 되는 것은 우리에게 악한 죄를 버리고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님께서 “용서가 낳는 기적”²¹이라 칭한 것을 누리도록 요구합니다. 이것은 회개를 통해서만 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를 버리고 매일 진리와 의의 추종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은 자라야 하느니라.”²²

많은 사람들은 제자가 되는 대가가 너무 높으며 부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그것은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는 보이는 것처럼 무겁지 않습니다.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그것을 지고 갈 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²³

제자로서 우리의 진정한 권리는 그분의 방법이 우리의 방법이 되었다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을 때 오게 됩니다.

제자가 되는 축복은 대가를 기꺼이 치르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제자가 되는 것은 목적없이 방황하기보다,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는 그 협착하고 좁은 길을 꾸준히 걷도록 우리의 삶에 목적을 부여합니다. 제자가 됨으로써 우리는 슬플 때 위로 받으며, 마음의 평안과 봉사에서의 기쁨을 얻으며, 이 모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더 닮도록 해 줍니다.

구주의 제자가 됨으로써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구원의 원리와 의식을 우리의 마음과 정신으로 알고 믿게 됩니다. 제자가 됨으로써 우리는 이 시대에 그러한 구원의 원리를 회복하신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심오한 사명에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는 신권의 열쇠와 그 권세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로부터 현재의 선지자인 고든 비 힝클리 회장님까지 교회의 회장들을 통해 계승되어 왔다는 사실을 기뻐합니다.

구주의 제자가 됨으로써 우리가 만족, 행복, 그리고 성취와 함께 이 세상에서 그분이 하신 평화의 약속을²⁴ 누리게 된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제자가 됨으로써 우리는 인생의 난관을 대처해 가는데 필요한 영적인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생과 영원의 가장 위대한 축복 중 하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제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이 진리에 대한 깊은 간증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