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폐회 말씀
2004년 10월


폐회 말씀

우리가 주님의 집에 더 자주 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위대한 대회를 경험했습니다. 얼마나 훌륭한 모임들입니까. 모임을 통해 얼마나 큰 목적을 달성했습니까. 우리는 예배의 영과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함께 모였습니다. 다양한 나라에 살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다른 문화 속에서, 심지어는 모습도 다르지만, 말일성도라는 이 거대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관계를 새로이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이며, 개개인이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과 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솔트레이크시티의 이 거대한 컨퍼런스 센터는 텅 빌 것입니다. 조명은 꺼지고 문은 잠길 것입니다. 전세계의 수천 개의 다른 건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집에 돌아갈 것이며, 모두가 큰 축복을 받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신앙은 강화될 것입니다. 우리의 결의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낙담과 절망을 느낀다면 새로이 용기를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고 복음에 무관심했다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불친절하고, 혹은 비열하고 이기적이었다면 변화되기로 결심했으면 합니다. 신앙 안에서 걷는 모든 이들은 신앙이 강화될 것입니다.

극동 지역은 오늘이 월요일이며, 서반구와 유럽은 내일이 월요일입니다. 이 날은 가정의 밤을 위해 지정된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녀들을 주위에 불러모아 이 대회에서 들었던 일부 내용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이 말씀들의 일부를 기록하고,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모임을 끝내면서 여러분에게 다른 일에 대해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주님의 집에 더 자주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대회의 개회 모임에서 제가 말씀한 것처럼, 성전이 우리의 성도들에게 더 가까이 있도록 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했습니다. 먼 거리를 여행해야 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지만, 그들의 지역에 성전을 지을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그들이 계속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성전은 지금보다 더 바빠질 수 있습니다. 이 소란스럽고, 북적대고, 경쟁이 치열한 세계에서 성결케 하는 주님의 영의 영향력을 경험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집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우리들은 언제나 이기적인 영향력에 직면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주님의 집에 가서 죽음의 장막 저편에 있는 자들을 위해 대리인으로 봉사하는 것보다 그것을 극복할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합니다. 우리는 전혀 감사를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의식을 그들이 받아들일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서 봉사하면서 다른 노력으로는 이를 수 없는 비이기심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문자 그대로 시온 산의 구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의 구속주가 모든 인간을 위해 희생 제물로서 자신의 생명을 대신 버리심으로써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 것처럼, 우리 자신도 성전에서 대리 사업에 참여할 때,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장막 저편에 있는 분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는 한 발전할 방법이 없는 그들에게 작은 의미에서 구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이 축복 받은 특권을 더 잘 이용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성전 참석은 여러분의 성품을 정화시킬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대부분의 삶에서 생기는 이기심의 껍질을 벗겨 줄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그것은 성결케 하는 영향력을 우리의 삶에 미칠 것이며 우리가 더 나은 남자와 여자가 되도록 해줄 것입니다.

크든 작든 모든 성전에는 아름다운 해의 왕국실이 있습니다. 이 방은 해의 왕국을 나타내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몇 년 전 애리조나 메사 성전을 대대적으로 보수해서 일반인들을 위해 공개했을 때, 한 방문자는 해의 왕국실을 하나님의 거실이라고 묘사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모두 흰옷을 입고 의식의 마지막 부분에 그 아름다운 해의 왕국실에 앉아 깊이 생각하고, 명상하고, 조용히 기도드리는 것은 우리만이 누릴 수 있는 독특한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리에 대한 주님의 크신 선함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인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위대한 행복의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렇게 할 힘이 있는 동안 그렇게 하시기를 촉구드립니다. 나이가 들면, 앉았다 일어서는 것이 극히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그 얼마나 커다란 축복입니까?

자,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에게 다시 저의 사랑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미소가 함께하길 빕니다. 이 사업은 참됩니다. 결코 그것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영원하신 아버지인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속주요, 주님이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요셉은 예언자였으며, 몰몬경은 성스러운 기원을 지녔으며, 이것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성스러운 사업입니다. 가정으로 돌아가는 이 시점에 여러분에게 저의 증거, 사랑, 축복을 남겨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