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나의 간증
2000년 4월


나의 간증

제가 감사를 느끼는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으뜸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있는 간증입니다.

이제 제가 몇 마디 말씀을 드릴 기회가 되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오늘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주님으로부터 너무나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 새롭고 아름다운 건물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이 대회의 말씀을 듣기 위해 세계 여러 곳에 모인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저는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엄청난 단합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시 드린다면 저보다 더 풍성한 축복을 받은 사람은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보여주신 많은 친절과 사랑에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호의에 힘입어 저는 이 교회의 일에 관련하여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였습니다. 저는 대중 매체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말 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뉴욕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부터 휴스턴에 있는 돔 경기장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에 있는 여러 건물에서 제 간증의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남녀들이 저를 받아들이고 우리의 사업에 관해 큰 존경의 뜻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반면, 최근 몇 년 동안 저는 우리를 비평하는 자들의 적의에 차고 경멸적인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외치셨을 때 그들을 염두에 두셨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걷어차는 자는 모두 저주 받을지어다.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또 내 앞에서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고 도리어 내 보기에 합당한 일과 내가 명한 일을 행하였음에도 죄를 범하였다 부르짖는 자들은 모두 저주를 받을지어다.

“죄를 범하였다 부르짖는 자들이 도리어 죄의 종이요, 불순종의 자식들이므로 죄를 범하느니라.

“저들에게 화 있을 지어다.

“저희 바구니는 가득 차지 아니할 것이요, 저희 집과 광은 파괴되어 아첨하던 자들에게 도리어 멸시를 당하리라.”(교리와 성약 121:16~17, 19~20)

그분의 사업에 반대하는 자들에게 올 심판은 그분의 권리이므로 그분에게 맡깁시다.

저는 다시 감사에 관한 말씀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성취하려고 하는 위대한 사업에 협조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여러분에 대해 기뻐하시고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커다란 책임을 수행하시는 충실함에 감사드립니다. 주어지는 모든 부름에 기꺼이 응하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자녀를 빛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사랑하는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여러분이 마음에 품고 있는 지칠 줄 모르는 간증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교회의 청소년들에 대해 너무나 감사합니다. 도처에는 악이 만연해 있습니다. 매혹적인 영향력과 더불어 유혹은 우리 주위 어느 곳에나 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이 파괴적인 힘에 몇몇 우리의 청소년들을 잃습니다. 우리는 잃어버린 모든 청소년으로 인해 슬퍼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구하고자 합니다만 너무나 많은 경우에 거절 당하고 맙니다. 그들은 비극의 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파멸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우리의 청소년들은 충실하고 진실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곧고 스스로 계획한 길을 따라 가는 바다의 거대한 물결처럼 강합니다. 그것은 의로움과 선의 길이요, 완성과 성취의 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인생을 보람있는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들 때문에 그만큼 더 나아질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훌륭한 이 역사적인 시대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까지 이러한 시대는 없었습니다. 이 지상에 살았고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대단히 풍요롭고 풍성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그 무엇보다도 특별히 더욱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평강의 왕, 거룩하신 이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있는 간증입니다.

한번은 유럽에서 선교사 모임을 하고 있는데 한 장로가 손을 들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에게 간증을 말해 주시고 어떻게 간증을 얻게 되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 아침 저의 간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대해 약간 말씀 드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이해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영적인 느낌으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사건은 제가 다섯 살 때쯤으로 아주 어린 소년이었을 때 일어났습니다. 저는 귀가 아파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좋은 약이 없었습니다. 85년 전의 일입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작은 주머니에 식탁용 소금을 넣어 그것을 난로에 데우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부드럽게 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을 주시며 신권의 권능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통과 질병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저를 부드럽게 그의 팔에 안고 따뜻한 소금 주머니를 저의 귀에 대 주셨습니다. 고통은 가라앉고 없어졌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안전한 품에서 잠들었습니다. 잠이 들면서 저는 그의 축복의 말이 머리 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이름으로 신권의 권능을 저에게 행사한 최초의 기억이었습니다.

후에 청소년이 되었을 때 저는 겨울에 형과 함께 불도 때지 않은 방에서 잤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뜻한 침대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간단한 감사의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쳤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도를 드릴 때 그리스도라는 독특한 칭호를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멘 소리가 끝나면 침대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이불을 목까지 끌어 당기면서 방금 하나님 아버지께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말씀드린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복음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늘과 대화할 때 잠시동안 계속되는 평온함과 안전함이 있었습니다.

제가 영국으로 선교 사업을 하러 갔을 때 그 간증은 강해졌습니다. 매일 아침 저의 동반자와 저는 함께 요한복음을 읽으며 매 구절에 대해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것은 훌륭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놀라운 복음서는 하나님의 아들의 신성에 관한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1~3,14)

저는 그 당시 그 말씀을 많이 생각해 보았으며 그 후로도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개체성에 관해 아무런 의심도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지구를 창조하는 큰 책임을 주셨습니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저는 이 세상에서 흉한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인간들이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더 많은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저는 창조주의 장엄한 솜씨에 놀랍니다. 그것들은 얼마나 경이롭습니까. 그 모든 것은 하나님 아들의 솜씨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아버지의 아들이신 그는 지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낮추어 왕과 아버지의 장자로 계시던 높은 곳의 보좌를 떠나 스스로 육신을 입기 위해 로마의 백부장이 다스리던 분봉 지역, 가장 초라한 곳인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어떻게 그보다 더 낮출 수 있었겠습니까?

그분은 “모든 의를 이루”(마태복음3:15)기 위해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침례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지상의 성역을 시작하기 전에 교활한 사탄에 의해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면서 물리치셨습니다. “사단아 물러가라”(누가복음4:8)

그분은 갈릴리, 사마리아, 유대 땅을 돌아다니면서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며 장님이 보게 하고 절름발이가 걷게 하며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분은 아버지의 자녀를 위한 행복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 각자의 죄의 대가로서 그의 목숨을 주셨습니다.

그러한 간증은 제가 선교사로서 신약전서와, 그분에 대한 증거를 더해주는 몰몬경을 읽을 때 저의 마음속에서 커 갔습니다. 그러한 지식은 어린 시절의 기도가 응답 받은 것을 기반으로 세워진 제 인생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신앙은 더욱 커 갔습니다. 저는 그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에 대해 그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안식일 아침에 저의 목소리를 듣는 여러분과 모든 사람들에게 그 신앙의 증거를 반복해서 말씀 드립니다.

예수님은 저의 친구이십니다. 저에게 그처럼 많은 것을 준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15:13) 그분은 저를 위해 그분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영생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이 일을 하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친구가 되기에 합당하기를 원합니다.

그분은 저의 모범이십니다. 그분이 사신 방법, 절대 사심이 없는 행동, 도움이 필요한 자에 대한 극진한 봉사, 그분의 최후의 희생은 모두 저에게 모범이 됩니다. 저는 그분처럼 완전할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 빛 영원한 곳

하나님 계신 곳

우리 인도하시려고

길 예비하셨네

(“하나님 지혜와 사랑”, 찬송가, 107장)

그분은 저의 교사이십니다. 팔복처럼 아름다운 언어를 전한 음성은 없었습니다.

“ 무리를 보시고

“…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태복음 5:1 ~10)

어떤 교사도 산에 모인 군중들에게 주신 말씀에 필적할 말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저의 치료자이십니다. 저는 그분의 경이로운 기적에 놀랍니다. 저는 그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음을 압니다. 저는 그분이 생명과 죽음의 주이심을 알기 때문에 이 일들이 참된 것임을 받아들입니다. 그분이 성역을 베푸실 때 있었던 기적은 바라보기에 훌륭한 동정심, 사랑, 인간성을 나타내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분은 저의 지도자이십니다. 저는 그분의 탄생 이후로 이 천년 동안 그를 사랑하고 따랐던 긴 행렬 가운데 한 사람임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주 예수의 군병들 앞으로 가세

앞장서신 주의 뒤를 따라서

우리 대장 예수 기를 가지고

원수들과 접전하심을 보라

(“주 예수의 군병들”, 찬송가, 185장)

그분은 저의 구주이며 구속주이십니다. 아픔과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그분의 생명을 주심으로써, 죽음에 따르는 영원한 어둠의 심연으로부터 저와, 우리 각자, 하나님의 모든 아들과 딸들을 끌어 올리기 위해 손을 뻗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영생으로 인도하는 길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나은, 빛과 이해, 발전과 아름다움이 있는 곳을 마련하셨습니다. 저의 감사함에는 끝이 없습니다. 주님에 대한 저의 감사는 끝이 없습니다.

그분은 저의 하나님이시며 저의 왕이십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그분은 만왕의 왕과 만주의 주로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분의 통치에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그분의 영광에는 밤이 없을 것입니다.

아무도 그분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흠 없고 아무런 결점이 없는 그분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저는 그분에게 경배하고 그분을 통해 하늘에 계신 영원하신 아버지께 다가갑니다.

이사야는 그분의 강림을 예언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전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 9:6)

그분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걷던 사람들은 그분의 신성함을 증거했습니다. 그분의 죽음을 지켜본 백부장은 엄숙하게 외쳤습니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마태복음 27:54)

그분의 부활하신 몸을 본 도마는 경탄하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한복음 20:28참조)

이 대륙에 있던 사람들에게 그분이 나타나셨을 때 그들은 그분을 소개하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보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저로 인하여 나의 이름이 영화로움을 받았으니”(니파이삼서 11:7)

현 경륜의 시대에서 예언자 요셉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또 이 어린양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간증을 드리더니, 마지막으로 우리가 드리는 어린양에 대한 간증은 이러하니, 곧 저는 살아계시다 함이니라.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우편에 있는 저를 보았고, 또 저는 아버지의 독생자라 간증하는 음성을 들었고,”(교리와 성약 76:22 ~23)

그 간증에 그분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그분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는 저의 간증을 더합니다.(요한복음 14:6 참조) 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무한한 사랑을 가지고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 즉,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