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우드헤드 윈더

제11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

1984~1990


 

바바라 우드헤드 윈더

바바라 더블유 윈더는 제11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으로 부름 받았을 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우리가 신권 소유자들과 협력하고 하나가 되어 오늘날 이곳에 하나님 왕국을 건설하고 봉사하며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누리는 기쁨을 전파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해야 할 커다란 책임이 있습니다.”1

1970년대에 제출된 남녀 평등 헌법 수정안에 대한 미국 여성들의 입장은 찬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1980년대는 관용이 더욱 필요한 시기였다. 윈더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치유의 시기입니다. 여성을 여성에게 여성을 남성에게 잇는 시기입니다. 우리는 단합을 이루는 가운데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성을 지니는 가운데에서도 단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매애를 누리기 위해 서로 비슷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2

바바라는 상호부조회 방문 교육의 가치와 서로에 대한 봉사의 강조가 어떻게 삶에 축복이 되는지를 젊은 시절 경험을 통해 직접 알게 되었다. 그녀는 결혼한 지 11개월 만에 첫 아기를 낳게 되었다. “아이를 집으로 막 데려온 뒤 어느 날 저는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리차드는 직장에 있었고, 자동차도 전화도 없었던 저는 겁이 났습니다.” 다행히 그녀의 방문 교사들이 집에 들러서 그녀는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3

“모든 자매에게 자신은 필요한 존재이며 누군가 자신을 사랑하고 생각해 준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방문 교사가 꼭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방문 교사가 사랑 가운데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매들에게 방문 교육을 하도록 지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발전시킬 기회를 줍니다. 그것은 그들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4

유년 시절

바바라 우드헤드는 1931년 5월 9일 유타 주 미드베일에서 마거리트 핸드와 윌라드 벌 우드헤드 부부의 네 자녀 중 첫째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바바라는 자주 동생들을 돌보았다. 그녀는 자라면서 부모님이 가족들을 받아들이고 돌보는 모습에서 동정심에 대해 배웠다고 말한다. 바바라의 부모는 그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교회에서 활동적인 회원은 아니었지만 그녀에게 교회에 가도록 권했고 그녀 역시 그렇게 하길 원했다. 그녀를 교회에 데리고 가 침례를 준 사람은 초등회 교사였다.5

결혼과 가족

바바라는 유타 대학교에서 가정학을 전공하던 중 남편 리차드 윌리암 윈더를 만났다. 그들은 3주도 지나지 않아 약혼하고, 1951년 1월 10일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결혼했다. 윈더 부부가 네 자녀를 키우던 동네에는 사촌이 열아홉 명이나 살았다. “그것은 서로에게 진정한 힘의 근원이 되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6 윈더 부부의 둘째 자녀인 수잔 더블유 태너는 제12대 본부 청녀 회장으로 봉사했다.

상호부조회 하이라이트

바바라가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으로 봉사할 때 청녀 및 초등회 본부 역원들이 상호부조회 건물로 이주했다. 보조 조직들은 더 이상 각자 분리되어 일하지 않고 함께 협력하여 신권을 통해 교회 어린이, 청녀 및 성인 여성들의 필요 사항을 충족시키게 되었다. 보조 조직 회장들은 처음으로 함께 다른 나라를 방문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편지 및 전화는 방문 교육을 실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었다.

바바라는 남편이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새로 창설된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 선교부 회장으로 부름을 받자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에서 해임되었다. 윈더 부부는 가족 역사 센터 선교사들의 지도자로 봉사했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일리노이 나부 성전의 초대 회장과 메이트론으로 봉사했다.


  1. 바바라 더블유 윈더, “나는 교회의 자매들을 사랑합니다”, 리아호나, 1984년 7월호, 87쪽.
  2. Janet Peterson and LaRene Gaunt, Faith, Hope, and Charity(2008), 218쪽.
  3. 얀 언더우드 핀보로우, “Barbara Woodhead Winder: A Gift of Loving” 참조, Ensign, 1985년 10월호, 30쪽.
  4. 바바라 더블유 윈더, “Striving Together: A Conversation with the Relief Society General Presidency,” Ensign, 1985년 3월, 12쪽.
  5. Peterson and Gaunt, Faith, Hope, and Charity 204~207쪽 참조.
  6. Gerry Avant, “A Woman with Purpose,” Church News, 1984년 5월 6일,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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